11기

오늘 규민이 어머님과 얘기 하면서
내가 얼마나 규민이랑 대화를 안 했는지를 깨닫게 되었다.
규민이 만이 아니고 우리반 애들 전체와 제대로 된 대화를 해 본 기억이 별로 없다.
몇명은 예외 이긴 하지만 .....
9기 10기때는 이러지 않았는데.....11기는 제대로 된 대화도 못해보고
그냥 1학기가 지나 버렸다.
하긴 이게 내 잘못만은 아니라고 생각 하는게
1학기 정말 너무 지나치게 짧다. 2월에 어영 부영 시작하고 5월달은 AP로 다 날리고
서머세션이랍시고 애들 다 나가 버리니 ... 하긴 뭐 내가 나가라고 하긴 했지만서도
아무튼 1학기는 지났는데
우리반 애들이 어떤 애들인지 잘 모르겠다.
애들 저널도 그때 그때 읽어 봤으면 되었는데
시간이 없단 핑계로 그것도 미뤄 두고 ㅜㅜ
예전엔 내가 지나치게 애들 삶에 끼여 있는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
내가 이렇게 aloof해 지다니 벌써 때가 묻은건가?
물론 그 중에 좀 친해진 아이들이 몇명 있긴 하지만,
그래도 좀 담임으로서 너무 소홀해 진건 사실이다.
다음 학기 영어 수업 하면서 친해 지길 바래야지
친해지겠지.....

by diana | 2008/06/14 16:31 | 트랙백 | 덧글(1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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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junoh at 2008/06/15 01:02
그런 의미에서 블로그 방문도 자주 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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